요가과

<엠씨멘트>

일제 강점 100주년을 맞아 국내외 대학생과 세계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독도 현지를 찾았습니다.

우리 대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고, 세계인들의 한,일 영토 분쟁의 심각성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김나연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리포트> 국내외 대학생과 세계 18개 나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우리 국토의 막내 독도를 찾았습니다.

어렵게 찾은 독도가 의연한 모습으로 다가오자 방문객들의 가슴은 절로 뭉클해집니다.

<인터뷰> -권근/ 숭실대 경제학과 4학년

독도에 직접 와보니까 정말 감격스럽고 우리 땅이라는 생각~

일제 강점 100년, 광복 65주년을 맞아 민족의 섬 독도에서는 영토 주권을 확립하고 평화를 희망하는 선언문이 낭독됐습니다.

5미터짜리 대형 태극기까지 펼쳐지자 한국이 낯선 외국인들에게도 독도가 새롭게 인식됩니다.

<인터뷰> - 너무 코퍼/

미얀마, KDI 국제정책대학원 학생

“그동안 독도에 대해 잘 몰랐는데 직접 체험하니 한국인들이 독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어요.”

또한 독도 선착장에서 펼쳐진 사물놀이와 요가공연은 현장의 흥겨움과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이번 독도 방문은 우리나라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들도 한,일간 영토 분쟁의 현장을 직접 살펴 보면서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독도에서KBS 뉴스 김나연 입니다.